[속보] 러, 키이우 외곽 전력시설 포함 우크라 전역 50여 발 미사일 공격...전력·수도 시설 타격 "Russia launched more than 50 missiles on Monday"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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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키이우 외곽 전력시설 포함 우크라 전역 50여 발 미사일 공격...전력·수도 시설 타격 "Russia launched more than 50 missiles on Monday"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10.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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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러시아는 또다시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 시설에 50여 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31일 오전 러시아는 또다시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 시설에 50여 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가 또다시 우크라이나 전역에 31일 오전 50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31일 오전 러시아가 50기 이상의 X-101/X-555 순항 미사일이 전략 항공기에 탑재돼 카스피해 북쪽과 볼고돈스크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공격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기반 시설을 강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하르키우는 핵심 기반 시설에 타격을 입어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이호르 테레크호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공격으로 지하철과 지상 전기 운송 전력이 차단됐다"며 "전력과 수도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외곽 지역에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상수도 공급의 80%가 중단됐다.

키이우 비탈리 클리쉬코는 "키이우 인근 에너지 전력 시설의 피해로 인해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며 "만일에 대비해 가까운 상점과 펌프 시설을 이용해 물을 비축할 것"을 당부했다.

클리쉬코 시장은 "월요일 오전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도 인구의 상당수가 물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의 35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수도 공급도 20%에 그쳤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 기반 시설을 목표로 전력과 수도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곧 다가올 겨울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전력 시설 및 그 기반 시설과 수도 시설에 대해 정밀 공격을 가하고 있다.

유엔과 전 세계 지도자들은 푸틴의 이런 비인도적인 공격에 대해 "전쟁 지역이 아닌 곳을 목표로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전쟁 범죄다"라고 질타했다. 

■Russia launched more than 50 missiles on Monday, Ukrainian air force says

○An attack on the Ukrainian capital Kyiv this morning hit an energy facility that powered 350,000 apartments in the capital, mayor Vitali Klitschko said on Telegram. 
○Parts of the city are without electricity and water, following power outages caused by Russian attacks over the weekend
○Due to damage to the energy facility near Kyiv, 80% of the capital’s consumers remain without water supply.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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