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터키, 러 곡물 수출 협정 탈퇴 불구 협약 유지 약속..."Erdogan says Turkey is determined to keep Black Sea grain deal alive"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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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터키, 러 곡물 수출 협정 탈퇴 불구 협약 유지 약속..."Erdogan says Turkey is determined to keep Black Sea grain deal alive"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10.3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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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31일 '우크라 곡물 수출 협정 유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31일 '우크라 곡물 수출 협정 유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협정 연장 중단을 선언했지만, 흑해 곡물 수송 협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차 터키 의학 회의에서 "전 세계 밀의 3분의 1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다"며 "터키는 세계 기근을 막기 위해 이 밀을 수송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성명은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는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에 정박 중인 러시아 함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무인 항공기 공격이 있었다"며 "러시아는 4개국(유엔,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이 협정에 참여한 우크라아인 곡물 추출 협정 연장에 참여를 중단한다"고 말한 후 발표됐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국가 기반 시설부 장관은 트윗을 통해 "러시아가 협정 연장에 탈퇴했음에도 불구하고 12척의 선박이 우크라이나 곡물을 싣고 31일 흑해 항구를 떠났다"고 밝혔다.

곡물을 싣고 흑해 항구를 떠나는 선박들
곡물을 싣고 흑해 항구를 떠나는 선박들

러시아 국방부는 "29일 오전 4시 20분께 러시아의 크름반도 세바스토폴항에 정박 중인 흑해함대 함선과 민간 선박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이는 우크라이나군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피해 함선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바다에 매설된 기뢰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협상 중단의 이유로 곡물 수출에 이용하는 항로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데다가 공격에 영국군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측은 공식적인 언급 대신에 러시아군의 대공미사일 S-300의 발사 실패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를 떠난 12척의 선박에는 35만4500톤의 밀과 기타 농산물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적에 실린 곡물 중 약 4만톤은 유엔의 세계 식량 계획에 따라 에티오피아로 향하게 된다.

■Turkey is determined to keep Black Sea grain deal alive.

○Turkish President Recep Tayyip Erdogan has said Ankara is determined to try and keep the Black Sea grain initiative alive, despite Moscow’s withdrawal from the agreement.
○Twelve vessels left Ukraine’s Black Sea ports on Monday despite Russia’s departure from the deal, Oleksandr Kubrakov, the Minister of Infrastructure, tweeted.
○The Kremlin announced Saturday it would halt its participation in the grain export deal with Kyiv after drone attacks on the Crimean city of Sevastopol.
○Russia’s decision to pull out of the agreement prompted concern from Western officials, after the World Food Programme estimated that tens of millions of people moved into a stage of acute hunger as a consequence of the Ukraine war. CNN.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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