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 안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심심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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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민 안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심심한 사과"
  • 김상록
  • 승인 2022.11.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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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가는 국민의 안전에 대해 무한책임이 있음에도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해,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가 최근 언론 브리핑 과정에서 드린 말씀으로 적지 않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경찰의 사고원인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추측이나 예단은 삼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드린 말씀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슬픔에 빠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이 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사고수습과 사고원인 규명에 주력을 하고 대형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혼신의 힘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국민 여러분께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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