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잠수함 발사의 순항미사일 개발 검토, 북한 등 적 기지 공격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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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잠수함 발사의 순항미사일 개발 검토, 북한 등 적 기지 공격 수단
  • 이태문
  • 승인 2022.11.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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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잠수함 발사형 순항미사일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아사히(朝日)는 3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방위성이 '12식 지대함 유도탄’개량에 새로 잠수함 발사형의 개발도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적의 사정권 밖에서 적 기지 등을 공력할 수 있도록 현재 사정 거리 100km인 ‘12식 지대함 유도탄’을 개량해 사정거리 1000㎞ 이상의 순항 미사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잠수함은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며, 적에게 발각되지 않아 적 기지 공격능력 강화에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개량형 순항 미사일을 전투기와 함정에서 발사하는 타입으로 개발 중이며, 여기에 잠수함 발사형이 더해질 경우 

자위대 안전을 확보하면서 적의 사정권 밖에서 타격하는 '스탠드 오프 방위력'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 정부가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과 함께 적 기지 공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토마호크 구입을 미국 정부와 협상 중으로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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