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8GHz대역 5G 통신 '최고' 거리·'최고' 속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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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8GHz대역 5G 통신 '최고' 거리·'최고' 속도 달성
  • 박주범
  • 승인 2022.11.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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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8GHz 컴팩트 매크로 장비
호주 28GHz 컴팩트 매크로 장비

삼성전자가 28GHz 주파수를 활용한 장거리 5G 통신 시험에서 전송 거리와 다운로드 속도에서 글로벌 업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호주 이동통신업체 NBN Co(National Broadband Network Company)과 공동으로 진행한 28GHz 5G기술 현지 시험 결과, 기지국과 10km 떨어진 거리에서의 데이터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1.75Gbps를 기록했고 최고 속도는 2.7Gbps를 달성했다. 이는 28GHz 5G 통신으로 기록한 최장 전송 거리이며 동시에 최고 전송 속도이다.

28GHz와 같은 초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5G 통신은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에 전파 도달 거리는 저대역과 중대역 주파수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전송 거리를 확대하는 기술이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인구 밀도가 낮고 국토 면적이 넓은 호주는 삼성전자의 장거리 28GHz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외 지역까지 무선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FWA, Fixed Wireless Access)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이준희 부사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통신 환경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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