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02억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573억 원, 3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3분기 네이버의 매출액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20.31% 늘어난 2조780억 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6.74% 감소한 3262억 원으로 제시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962억원, 커머스 4583억원, 핀테크 2962억원, 콘텐츠 3119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그동안 구축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표한 포쉬마크 인수, 신규 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 오픈톡, 이슈톡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사업 영역 간 시너지를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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