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금일 진행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는 종료됐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를 안내하며 "현재 여파로 5호선, 8호선 지연이 다소 발생하고 있다. 회복운전 등을 통해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집결한 뒤 '무책임 정부, 무응답 국민의 힘. 장애인 권리예산·권리 입법 응답하라. 42~4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8시쯤부터 지하철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한 뒤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역으로 이동, 다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오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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