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 겨울철 재유행 본격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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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 겨울철 재유행 본격화 양상"
  • 김상록
  • 승인 2022.1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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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상민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일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의미하는 지표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이 장관은 "본격적 재유행에 대비해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겠다"며 "현행 의료시스템 내에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은 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겨울철 추가 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며 "주기적 환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472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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