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겨울철 유행 안정화될 때까지 실내마스크·확진 7일 격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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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겨울철 유행 안정화될 때까지 실내마스크·확진 7일 격리 유지"
  • 김상록
  • 승인 2022.1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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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및 코로나 확진시 7일 격리하는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겨울철 유행,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겨울철 유행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완화할 경우에는 유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어 겨울철 유행 대응을 위해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이상민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일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백 청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전면 자율화'를 요구하는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마스크 의무화 정책 완화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겨울철 재유행 환자가 증가하면서 당분간은 마스크 정책을 유지하고, 유행이 조정되는 국면으로 들어가면 재논의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472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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