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에서 쓰게 될 마스크 아무것도 아냐…1% 가능성 보며 달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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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에서 쓰게 될 마스크 아무것도 아냐…1% 가능성 보며 달려가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11.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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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안와골절 수술 후 회복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FC)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9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 일것"이라며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와의 조별 리그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혔다. 이후 손흥민은 4일 눈 주위 네 군데 골절상 수술을 받았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은 오는 12일에 발표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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