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특수본, '각시탈' 남성 2명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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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특수본, '각시탈' 남성 2명 소환 조사
  • 김상록
  • 승인 2022.11.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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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길바닥에 아보카도 오일을 뿌려 사람을 미끄러지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각시탈' 남성들을 불러 조사한다.

각시탈을 쓴 인물 2명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길에 액체를 흘려 사람들을 미끄러지게 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을 받는 이들이다.

특수본은 SNS에서 확산한 영상과 목격자의 진술을 근거로 해당 인물들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을 상대로 당일 행적과 동선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각시탈의 사진이 촬영된 위치 등으로 보면 혐의점이 없어 보이지만, 일부 SNS 글에서는 현장에서 이들을 봤다는 내용이 있어 소환해서 조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특수본은 지난 1일 고의로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았던 '토끼 머리띠' 남성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종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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