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탄산리튬 연 4400톤 확보..."IRA에 선제적 대응"
상태바
LG에너지솔루션, 美 탄산리튬 연 4400톤 확보..."IRA에 선제적 대응"
  • 박주범
  • 승인 2022.11.11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컴파스 미네랄 Chris Yandell 리튬사업부장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오른쪽)과 컴파스 미네랄 Chris Yandell 리튬사업부장이 계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여의도 파크원에서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사와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로부터 연간 약 4400톤의 탄산리튬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는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컴파스 미네랄과 계약을 통해 IRA 대응 뿐만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라며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파스 미네랄 리튬사업부장 크리스 얀델(Chris Yandell)은 “이번 계약은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리튬 시장에 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차별화된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