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임추위 가동…금융권, "손병환 회장 연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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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임추위 가동…금융권, "손병환 회장 연임 가능성 높아"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1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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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이 농협금융 회장과 계열사 대표를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임추위를 가동해 지주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대상이다.

임추위 위원은 위원장인 함유근 사외이사, 이순호 사외이사, 이종백 사외이사, 사내이사인 배부열 부사장, 비상임이사인 안용승 이사 등 5명이다. 농협 내부규범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추천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내달 20일경에 차기 CEO들의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면 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NH농협금융 현 회장인 손병환 회장의 연임 여부다.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이 연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과거 농협금융 회장은 2년 임기 후 1년 더 연장한 사례가 있으며, 특히 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일각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대 금융지주 중 첫 회장 임기 만료인 만큼 전직 관료 출신이 낙하산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NH농협금융 안팎에서는 손 회장 연임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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