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오늘 오후 스페인 총리와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산체스 총리와 만난다. 스페인 총리실은 공식 홈페이지에 산체스 총리가 이 회장과 만나 회의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회장은 이날 산체스 총리와의 회동에서 스페인과의 반도체 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 총리는 전날 레예스 마로토 산업관광부 장관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낸드플래시, D램 등을 생산하는 1라인(P1)을 둘러봤다.

스페인은 지난 5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120억 유로(약 17조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해 투자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전날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연달아 만났고, 이날 오전에는 고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