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인플루 동시 진단키트 일반 판매 검토 [KDF World]

2022-11-23     이태문

올 겨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감염 여부를 동시에 알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가 일반 판매될 전망이다.

NHK에 따르면, 22일 열린 후생노동성의 전문가회의에서는 동시 진단키트에 대해 "검사 정밀도가 우려된다" "인플루엔자의 양성 반응은 발열 후 금방 검출되지 않을 수 있다" 등의 지적이 있었지만 찬성의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후생노동성은 전문가회의의 견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동시 진단기트의 일반 판매도 본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약국과 인터넷을 통해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는 구입할 수 있지만, 인플루엔자의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