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중일 방위 당국 핫라인 내년 봄 개통" [KDF World]

2022-11-30     이태문

중국과 일본이 돌발적인 충돌 사태를 막기 위한 국방 부문 간 핫라인을 내년 봄에 개통한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 일본 방위 당국의 상호 핫라인을 2023년 봄께 운용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핫라인 실현을 위해 중국 측과 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핫라인은 중일 상호 통보체제 '해상·항공 연락 메커니즘'의 핵심으로 긴급시 의사소통을 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자위대와 중국군 사이에 우발적인 충돌 방지를 위해 핫라인을 조기 개통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