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화물연대 두 번째 협상 40분 만에 결렬

2022-11-30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토교통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 관계자들의 협상이 40분 만에 결렬됐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 연장과 품목확대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면담에 이어 이틀만이다.

정부 측에서는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 화물연대에서는 김태영 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 등이 면담에 참석했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구 정책관은 "안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국가 경제 그리고 국민을 볼모로 집단운송거부를 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국토부는 대화의 의지가 전혀 없다"며 "진정성 있는 협상안을 갖고 나왔으나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국토부의 답변에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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