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1년 만에 UAE 재방문

2022-12-04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 회장이 중동을 찾는 건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이자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이 회장의 구체적인 UAE 출장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1년 전인 작년 12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대통령(당시 왕세제 신분)가 열었던 비공개 회의에 참석했던 것을 고려할 때 비슷한 일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무함마드 당시 왕세제와 아부다비-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교차 방문했다. 또 2020년 5월 세상을 떠난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하얀 전 UAE 대통령의 빈소를 찾기도 했다. 할리파 전 대통령은 무함마드 현 대통령의 형이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중동 지역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삼성물산의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시공 참여, 삼성엔지니이링의 정유 플랜트 사업 등 UAE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