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한국 감독직 재계약 안한다…지난 9월에 결정"

2022-12-06     한국면세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팀을 떠난다.

벤투 감독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것에 대해 고맙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일단 포르투갈로 돌아가 쉬면서 재충전하고 그 뒤에 향후 거취에 대해 선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28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어왔다. 이번 대회에서 12년만에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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