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검찰 출석

2022-12-06     한국면세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뇌물 및 불법 정치 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11월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 모씨 측으로부터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박 씨 측에게 받은 돈의 성격과 대가성 여부, 노 의원의 자택에서 발견된 3억원 가량의 현금다발을 조성한 경위와 불법 행위 관련성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후 노 의원을 한두 차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은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구속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노 의원은 지난달 검찰이 국회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자 "결백을 증명하는 데 모든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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