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 장관 "23일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설명"

2022-12-14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이번 달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15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내년 1∼3월로 제시했다.

조 장관은 또 "7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환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는 1.04로 8주째 1을 넘어가고 있고 재감염 비율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연구 결과 코로나에 재감염되면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입원 위험은 3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중증화를 막는 것 만큼이나 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백신 접종은 필수"라며 "지난주 사망자 360명 가운데 90.5%가 60대 이상이었지만, 60대 이상 접종률은 24.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어르신과 기저 질환자는 특히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화와 감염을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