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 장관 "실내마스크, 필수시설 제외하고 권고 및 자율착용 방향 검토"

2022-12-19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완화 여부에 대해 "필수시설을 제외하고 권고 및 자율 착용을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설 연휴 전후로 실내 마스크 완화 조치를 검토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23일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준을 제시할 수 있지만 유행상황,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특정 조정 시점을 말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방역상황을 주시하면서 공개토론회,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기관·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착용 의무를 해제 한 뒤, 이후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방식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