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명작 'E.T.'의 로봇 경매시장에 나와 34억 원에 낙찰 [KDF World] 

2022-12-20     이태문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작 'E.T.' 촬영에 사용되었던 로봇이 경매 시장에 나와 거액 낙찰됐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줄리엔스 옥션(Julien's Auction)과 영화전문채널인 터너 클래식 무비(Turner Classic Movies)가 주최한 경매에서 1982년 영화  'E.T.'에 사용된 소품들이 출품됐다.

85개의 부품으로 눈과 목, 그리고 손가락 등을 원격 조정했던 'E.T.' 로봇은 260만 달러(약 34억 원)에, 다른 'E.T.' 모형은 12만 5천 달러(1억 6300만 원), 그리고 경찰로부터 도망치는 장면에서 사용된 자전거는 11만 5천 달러(1억 4996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