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자리 맡을 어리석은 사람 발견 즉시 사임하겠다"

2022-12-21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최고 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CEO 자리를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발견하는 즉시 CEO 자리를 사임하겠다"며 "그 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9일 트위터 계정에 '내가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할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1750만여명이 참여해 57.5%가 머스크의 사임을 찬성했다. 당시 머스크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인수했다.

한편, 20일 미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설문을 게시하기 전부터 CEO 후보를 물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