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이재명 소환 통보

2022-12-22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22일 SBS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기업들로 하여금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프로축구팀 성남FC의 후원금을 받는 대가로 기업들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기업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고, 두산건설 관계자와 성남시 공무원 등을 기소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민심 행보를 시작했다. 22일은 고향인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경북 울진, 강원 강릉 등을, 23일에는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다음 강원 원주 등을 찾을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