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성(浙江省)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100만명 돌파, 봇물 터져 하루 200만명 예상 [KDF World] 

2022-12-26     이태문

중국 저장성(浙江省) 정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교도(共同)통신은 25일 저장성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수십만 명 규모로 급증하고 있어 매일 전국적으로 적어도 수백만 명의 확진자가 급증 중인 것으로 전했다.

저장성 정부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7일자로 정기적 전수 PCR검사를 중단했으며, 14일부터는 무증상 감염자 통계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감염 후 폐렴이나 호흡부전으로 숨진 사람만 집계해 전국적으로 사망자 0명을 발표해 정부 집계에 대한 강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5일부터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 통계 발표를 하지 않기로 해 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