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수지 472억달러 적자…2008년 이후 14년만

2023-01-01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액이 472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2022년 연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6839억 달러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다만, 수입액도 18.9% 증가한 731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72억 달러 적자에 이른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건 2008년(132억 달러 적자) 이후 14년 만이다. 지금까지 적자액이 가장 많았던 1996년(206억 달러 적자)보다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549억 9000만 달러로 9.5% 감소했고 수입은 596억 8000만 달러로 2.4% 줄었다. 무역적자는 46억 9000만 달러로 9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