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 6개 대회 병역특례 제외

2023-01-02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병무청이 그동안 국제예술경연대회 입상자에게 주어졌던 병역특례 자격 일부를 제외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2023년 1월 1일부터 보충역(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는 국제예술경연대회 중 선정 기준 범위를 벗어난 6개를 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경연대회 세계연맹(WFIMC), 국제무용협회(CID) 및 국제극예술협회(ITI) 가입자격이 박탈되거나 탈퇴(가입중지 등 포함)한 것으로 확인된 6개 대회다. 뚤루즈 국제성악콩쿠르,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국제발레콩쿠르 & 안무콘테스트, 아라베스크 발레콩쿠르,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프리 드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등이다.

이번 안은 국방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예술·체육요원 편입 및 관리규정'을 개정해 올해 1월 1일부로 시행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병역의무의 공정성과 형평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술·체육요원 편입 인정대회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