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잉크·탄소 줄인 '플렉소 인쇄' 라면에 적용…"친환경 경영 업계 선도"

2023-01-03     박주범

오뚜기가 ‘플렉소’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라면에 적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플렉소 방식은 라면업계에서 오뚜기가 최초다.

오뚜기는 지난해 6월부터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라면) ▲케챂 ▲마요네스 등 총 10개 품목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외포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플렉소는 기존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한다. 기존 대비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플렉소 인쇄설비로 생산한 친환경 포장재를 대표 제품인 진라면, 케챂, 마요네스 등에 적용했다"며, "앞으로 업계 내 친환경 패키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오뚜기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