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감박스 던져 제네시스 박살낸 30대 남성 구속

2023-01-04     김상록

아파트 14층에서 감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킨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파트 고층에서 20㎏ 감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킨 혐의(재물손괴 등)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전 11시59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20㎏ 무게의 감박스를 단지 쪽으로 던져 주민 B 씨의 제네시스 G80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탐문수색을 바탕으로 A 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 씨는 3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A 씨를 검거 후 31일 구속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