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원 참사' 용산경찰서·용산구청 등 10곳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 관련 직접 수사에 나선 검찰이 용산경찰서 등 관련 기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은 10일 오전 용산경찰서·용산구청·서울경찰청 등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구속 송치된 기관장들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뒷받침할 각종 보고서와 사고대응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서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정보보고서 삭제를 지시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처 정보과장을 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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