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3500년전 왕족 무덤 새로 발견 [KDF World]

2023-01-16     이태문

이집트에서 약 3500년전의 왕족 무덤이 새로 발견됐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당국은 14일 남부 룩소르(Luxor)에서 고대 이집트 18대 왕족이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무덤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모스타파 와지리 (Mostafa Waziri)는 고고학자이자 이집트 유물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발굴에는 영국과 이집트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발견된 유물로 볼 때 18대 왕족 시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8대 왕조는 신왕국 시대의 첫 왕조로 기원전 1292년경까지 이어졌으며,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번영을 누린 왕조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무덤은 나일강 서쪽에서 발견됐으며, 고대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 등으로 비문 등이 훼손되는 등 보존 상태는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