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에 징역 40년 구형

2023-01-16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라임 펀드 사기 사건'의 핵심 관계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징역 4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열린 김 전 회장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공판에서 징역 40년형을 구형했다. 아울러 범죄수익에 대한 환수액 774억 3540만원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번 재판으로 사회 구성원이 다른 사람 재산을 함부로 사용하면 엄벌에 처해진다는 사실, 범죄로 얻은 수익은 반드시 환수된다, 도주하면 더 중한 형 선고된다는 사실, 사법정의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해주시길 간절히 요청한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20년 5월 구속기소됐다가 작년 7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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