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대 여성 85.1%, 대화 중에도 스마프폰 만져...코로나 이후 급증 [KDF World]

2023-01-17     이태문

사람들과 대화 중에도 스마프폰 등 휴대전화를 계속 만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테레비아사히(朝日)는 16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NTT DOCOMO)의 조사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NTT 도코모 모바일 사회연구소는 지난해 15세에서 79세의 남녀 약 7천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사람과 대화 중에는 단말기를 계속 다루는 사용자는 전체 57.5%에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2020년 이후 급증했다.

연대별로는 10대 여성이 85.1%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남성도 75.4%에 달했다. 60대 이상의 시니어층은 남녀 모두 30~40%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책상 위 등 눈앞에 휴대전화를 두거나 손에 쥐고 있는 사람도 전체의 47.9%였으며, 10대 여성은 70.8%로 나타났다.

테레비아사히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마프폰 의존 현상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