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구글(Google) 반(反)독점 위반 혐의로 소송...2020년에 이어 두번째 [KDF World]

미국 정부가 글로벌 빅테크(정보기술 대기업)인 구글(Google)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했다.

NHK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4일(현지시간) 구글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지배력을 남용해 공정한 경쟁을 해치고 있다면서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구글의 온라인 광고 판매소인 '애드 익스체인지'(AdX)를 포함해 이 빅 테크 회사의 광고 관리 플랫폼을 시장에서 퇴출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구글은 2006년에 유튜브를 합병해 비디오광고시장에 들어선 데 이어 2007년에는 더블클릭을 인수하면서 광고시장 확대하면서 인터넷 시장의 황제에 등극했다.

이번 제소는 미 법무부가 지난 2020년 10월 구글의 검색 사업 독점 행위를 겨냥해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검색 사업 독점에 대한 재판 절차는 오는 9월 시작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