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부가세 신고, 30대 사업자 41%로 가장 많아

2023-01-26     박주범
양동훈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지난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납부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7일은 2022년 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일이다.

세금신고 앱 SSEM이 지난해 1월과 7월 부가가치세 신고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도매 및 소매업, 경기도 거주 개인사업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SSEM은 개인사업자가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인건비 등의 세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앱으로 지난 2019년 선보인 이후 현재 누적 다운로드수 100만 건을 넘었다.

지난해 이 앱을 통해 부가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40.8%, 40대 25.4%, 20대 21.4%로 나타났다.

사진=SSEM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전체 이용자 중 24%, 숙박 및 음식점업 18.3%, 운수 및 창고업 13.4%,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10.6% 였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부동산업, 건설업,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제조업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30.4%, 서울시 19.9%이었으며,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개인사업자들은 각각 5% 이상 차지했다.

SSEM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들이 사업 본연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SEM은 회사의 귀책 사유로 가산세 등 금전적인 손해가 생기면 전액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