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2월 2일부터 가격 인상…평균 200~400원

2023-01-26     김상록

롯데리아가 다음달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

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이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원~400원 수준이다.

이에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오른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물류 공급의 어려움 및 물류비·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이다. 가맹점 동반성장 및 소상공민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는 2021년 12월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렸고, 지난해 6월에도 평균 5.5% 인상하는 등 1년여간 세 차례 가격 인상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