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공개 구혼 "중매로 결혼 성사되면 1억 드리겠다…총 자산 25억"

2023-02-03     한국면세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40대 남성이 중매로 인해 결혼이 성사되면 현금으로 1억원을 지급하겠다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A 씨가 제작한 결혼 중매 전단이 올라왔다.

그는 자신을 키 180㎝에 몸무게 78㎏, 군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소유 중인 일산 3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월 300만원 수입의 건물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자산은 약 3억원, 총자산이 약 25억원이라고 했다.

A 씨는 "20여년간 돈 버는 데만 집중하면서 살다 보니, 40세가 훌쩍 넘은 것도 모른 채로 바쁘게만 지내온 세월이 후회된다"며 "연로하신 부모님께 면목이 없음이 문득 느껴졌다. 지금이라도 가족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남기며 "친인척 중에 서울경찰청 간부, 서울남부지검 검사 등 현직에 계신 분이 있으니 부정한 의도를 갖고 연락하는 것은 삼가시길 바란다"라고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