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인스타그램 팔로워 4만명 육박

2023-02-06     김상록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조 씨는 지난달 14일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이후 6일까지 총 7개의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는 반려묘, 친할머니가 차려주셨다는 집밥 사진, 대부도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것과 관련, 다른 이들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스토리에는 "나 였으면 진작 무너졌을 텐데", "응원한다", "멋있는 사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조 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이날 현재까지 3만9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조 씨는 이날 방송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오늘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기 때문에 (인터뷰를) 결심하게 됐다. 이제 조 전 장관의 딸이 아닌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