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집밥 가전' 많이 찾아...전기오븐 2주前 비교 97% 급증

2023-02-20     박주범

외식 고물가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해주는 가전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전자랜드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기오븐, 전기밥솥 판매량이 2주 직전 대비 각각 97%, 28%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식기세척기는 98% 급증했다. 

전자레인지와 토스터기 판매량은 각각 73%, 80% 상승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외식 물가, 난방비, 택시 요금 등 고물가 현상이 지속돼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관련가전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지로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음에도 집밥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전자랜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