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화점, 1월 매상 지난해보다 15.1% 늘어...11개월 연속 성장  [KDF World]

백화점 이용한 해외여행객 수 20배 증가, 면세품 판매액도 4.3% 늘어나 회복세 이어져

2023-02-25     이태문

일본 백화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이어갔다.

NHK는 24일 일본백화점협회의 집계를 인용해 1월 매상이 4311억 엔(약 4조 165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웃돌았고 보도했다.

일본 백화점의 매상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코로나19 방역 행동 규제가 풀린 새해 고객들이 증가해 선물용 과자와 방한복 등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그리고 일본 백화점을 이용한 해외여행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 증가해 면세품 판매는 4.3배 늘어났다.

일본 10대 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도 매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백화점협회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인바운드도 머지않아 중국 여행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