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입국 "한국은 상당히 좋은 팀…아시안컵 우승이 목표"

2023-03-08     한국면세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5시 22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라는 기회가 왔을 때 상당히 기쁜 마음이었다"며 "한국은 상당히 좋은 팀이고, 좋은 분들이 많아 기대가 된다. 저 역시 이곳에서 많은 걸 배우길 기대하고 있다. 또 팀도 저와 함께 배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시험대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우승과 연이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같은 강팀도 이겼다. 심지어 이전에는 독일을 상대로 이긴 경험이 있다. 당연히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한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축구협회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의 계약을 맺었다.

재임 기간 한국에 거주하기로 한 그는 한국에서 머물 거처를 찾을 때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머물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취임 기자회견으로 첫 일정을 소화하고, 3월 A매치 두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하고, 28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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