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예선전, 파나마 세계2위 대만을 12대 5로 꺾고 대회 사상 첫승  [KDF World]

2023-03-09     이태문

파나마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만을 크게 꺾고 3번째 참가 만에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12위 파나마는 8일 대만 타이중의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홈팀 대만과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12-5로 대승했다.

 

홈팀 대만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파나마는 과거 NC다이노스에서 뛰었고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1개를 친 베탄코트가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파나마 선발 출전 선수 전원이 출루해 4회 5득점, 6회 6득점을 올리는 등 강호 대만을 압도했다.

과거 5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던 WBC 랭킹 12위 파나마는 대만을 꺾고 대망의 첫승을 기록해 첫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