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지난해 순이익 213조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KDF World]

2023-03-13     이태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람코는 12일(현지시간) 2022년도 순이익이 전년도 1100억 달러(약 145조 원)보다 46% 증가한 1611억 달러(약 213조 원)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증권거래소 상장 이래 최대 실적으로 기록적인 생산량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원유 가격이 급등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3월 브렌트유 가격은2008년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139.13달러(약 18만40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한편, 아람코는 2027년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0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