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하고 달아난 불법 체류자, 7시간 만에 검거

2023-03-16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관을 폭행하고 달아난 불법 체류자가 도주 7시간 만에 붙잡혔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가나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호텔 인근에서 경찰관 B 경사를 폭행해 오른쪽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호텔에서 지인과 다투던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사가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몸싸움을 벌이다가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2017년쯤 한국에 입국했으며 정식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입국관리소에서 정식 고발장이 접수되면 A 씨에게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려 한다"며 "A 씨의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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