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2040년 전에 지구 1.5℃ 더 뜨거워진다" 경고 [KDF World]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반 가량 줄어야

2023-03-21     이태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40년 전에 지구 표면 온도가 산업혁명 전보다 1.5℃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IPCC는 20일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통한 인간 활동은 전 지구 지표 온도를 1850~1900년 대비 현재(2011~2020년) 1.1℃ 상승시켰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되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2040년 안에 1850~1900년 대비 지표 온도 상승이 1.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IPCC는 지구 온난화를 1.5℃로 억제하기 위해선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8%, 2035년까지는 65% 등 큰 폭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메탄가스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3%, 2035년까지는 60% 감축할 것을 주문했다.

PCC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 협력, 초국가 파트너십, 환경협정 등 초국가적 협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