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988년 개교한 도쿄의 여자대학 폐교 결정, 저출산 위기에 모집 중단 [KDF World]

2023-03-24     이태문

저출산 여파로 도쿄의 여자대학이 올해로 끝으로 학생모집을 중단했다.

24일 NHK에 따르면, 도쿄 다마(多摩)시에 있는 게이센(恵泉)여학원대학은 입학 정원의 미달이 이어져 올해 입학생을 끝으로 학생 모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게이센여대학원대학은 1988년에 개교한 4년제 대학으로 약 10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학교법인 측은 18세 인구의 감소와 남녀공학 지향으로 입학 정원수를 채우지 못하는 경영 어려움이 계속돼 대학 폐교를 전제로 학생 모집의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