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웰컴투조선’ 봄 축제 시작...'엽전 환전하면 조선 부자 체험 가능'

2023-03-27     박성재

한국민속촌이 엽전 화폐를 활용한 ‘웰컴투조선’ 봄 시즌 축제를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조선 시대 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한옥 카페 약과방 등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묘미는 환전소에서 엽전을 환전해 조선 시대의 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엽전을 활용한 재밌는 이벤트들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우리나라 전통놀이 ‘승람도 놀이’를 재해석한 ‘조선팔도유람’은 조선 시대 부자들과 함께하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로 조선의 지명이 들어간 놀이판을 먼저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이기는 게임이다. 이외에도 사또의 저울질 이벤트, 사또의 생일잔치 등 여러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약과’를 테마로 하는 ‘한옥카페 약과방’도 준비됐다. 한옥카페 약과방에서 전통 트렌드 디저트들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선 시대 부유층의 상징인 엽전 노리개 만들기, 꼬마 갓 만들기, 자개 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됐다. 엽전 노리개, 갓을 갖춰 입고 부자의 곳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사진 한국민속촌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