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울산 공사현장 중장비 전도사고 사과 "필요한 지원과 조치 다 하겠다"

2023-03-29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29일 울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대형 중장비인 항타기가 넘어져 인근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은 "피해를 본 주민들의 치료와 보상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취재진과 주민을 상대로 브리핑을 진행한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인근 빌라 등 3개 건물이 훼손됐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피해를 본 분들과 주민께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고로 대피한 주민들이 지낼 대체 숙소 마련, 피해 건물의 구조 안전진단, 신속한 사고 복구,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35분쯤 울산 남구 신정동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인근 4층짜리 원룸 건물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민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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