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숭이두창 환자 100명 육박, 올해 들어 국내 감염 급증 [KDF World]

2023-04-07     이태문

일본 내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환자가 누적 100명을 육박하고 있다.

6일 교도(共同)통신은 올해 들어 국내 감염자가 급증해 4월 4일 현재 누적 95명이라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6일 "발진 등 엠폭스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유럽을 중심으로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된 엠폭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4월 4일 현재 8만 6000명 이상이 감염돼 1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25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래 연말까지 누적 8명이었지만 올해 들어 해외 여행력이 없는 사람들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